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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과 투자 이해하기

증권시장의 이해 - 금융시장 내 파생상품과 증권시장의 이해(2)

by ababaav 2024. 6. 23.

https://ababaav.tistory.com/m/5

 

금융의 개념과 금융시장의 종류 (1)

이 금융 상품에서의 금융이 무엇인가요?금융이란, 돈이 남는 사람과 돈이 모자라는 사람 간에 돈을 돌려쓰는 것을 말합니다.실물을 구입하는 소비와 지출의 이야기가 아니라, 돈 자체만으로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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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이 내용을 보고 와주세요

저번 게시글에서는 외환시장까지 설명을 했었죠,
이번에는 파생상품시장 (선물,옵션)과 증권시장의 구성과 기능, 그리고 한국내 증권시장과 관련 있는 기관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파생상품시장이 뭔가요?



파생상품시장은 전통 금융상품 및 외환의 가격변동위험과 신용위험 등을 관리하기 위해 고안된 선물,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말해요.

각 상품들이 어떻게 가격변동위험과 신용위험을 관리하는지 적어볼게요.

선물 계약은 미래의 일정 시점에 특정 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거래하기로 약정한 계약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 농부가 있는데, 미래에 밀 가격이 떨어질걸 우려해서 수확하기 전에 미리 특정 가격을 정해서 계약을 하는거죠.

실제 밀 가격에 대한 서로의 베팅인거에요. 만약 밀을 1키로에 1000원으로 선물 계약을 누군가와 했다고 쳐요, 근데 그때 실제 밀 가격이 800원이 되면 농부가 이득인거고, 1200원이 되버리면 실구매자가 이득인거죠?

다음은 옵션입니다.
옵션도 선물같이 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옵션도 선물처럼 미래 가격에 대한 베팅입니다.

선물과 다른점이 있다면 선물은 약속한 가격과 기간에 정확하게 거래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옵션은 꼭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A와 B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주가가 10달러인 주식이 있습니다.(A나 B가 이 주식을 샀다는 말은 아닙니다)(현재 주가가 어떤 가격이든간은 옵션 계약과 무관합니다)

A는 주식이 3개월 안에 올라갈 거 같다고 판단하고, B는 3개월 안에 내려갈거라고 판단합니다.

B는 A에게 이렇게 제안합니다.
‘너는 이 주식이 올라갈거라고 판단하고, 나는 이 주식이 내려갈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내가 나중에 3개월 뒤에 주식을 그때 가격에 사서 너한테 10달러에 팔게.
너가 나중에 오를거라고 판단하니까, 좋은거 아니야?
거기에다가 너가 3개월안이든, 3개월이 됐든 그냥 안하고 싶으면 안 해도 돼.

대신, 나한테 돈을 조금만 줘. 나한테도 얻는 게 있어야하잖아.
너가 안하고 싶으면 안해도 되는데, 나한테 지금 준 돈은 그냥 내꺼야.
내가 나중에 주식을 사서 너한테 줄 때도 너가 지금 준 돈은 내꺼야.
그렇다고 10달러 달라고는 안할게, 1달러만 줘.’

A입장에서는 완전 솔깃하죠?

그래서 A와 B는 A의 주도하에 약속을 합니다.

‘그래, 내가 3개월 안에 주식이 15달러가 된다에 베팅할게, 15달러가 되면 그때 너가 이 약속대로 해야 한다?’

그래서 주식이 만약 15달러가 되었습니다.
A는 그래서 옵션을 행사하기로 합니다.
A는 프리미엄을 제외한 4달러를 벌었고,
B는 프리미엄을 합쳐 4달러를 잃었습니다.

주식이 8달러가 되었습니다.
A는 옵션을 포기했고, B는 1달러를 벌었습니다.

이 역할들을 이름 붙이면,

10달러 =  행사가격, 10달러를 기준으로 해서 수익이 날 때 옵션 매수자가 만기 날짜 안에 행사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행사하면 되고, 손해면 포기하면 되는 구조

3개월 = 만기날짜
프리미엄을 내야하는 A는 옵션 매수자.
프리미엄을 받고 옵션 행사권을 받지 않는 B는 옵션 매도자가 됩니다.

왜 매수자냐, 프리미엄을 냄으로 주식을 자기가 원하는 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얻었으니까 입니다.
옵션을 원할 때 포기할 수도 있고, 행사할 수도 있죠?

왜 매도자냐, 프리미엄을 받음으로 권리를 팔았으니까요,
위 예시에서 만기일까지 주식이 오르지 않았다, 그러면 프리미엄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매도자는 주식이 내려갈 걸 맞췄는데 지금 너무 이득이 적은거 아니냐?’


그래서 반대로 해도 됩니다.
옵션 매수자 A가 만약 주식이 내려갈거 같고, 옵션 매도자 B가 주식이 올라갈거 같다고 생각했다 칩시다.

그럼 A가 프리미엄을 내고 옵션을 매수하고, B는 A가 옵션을 행사할 때, B가 주식을 사서 싸게 줘야 합니다.
그럼 A는 싸게 받은 주식을 정가에 팔면 되는거죠.

옵션 매수자 A가 올라갈거라 생각한다? = 콜 옵션
옵션 매수자 A가 내려갈거에 배팅한다? = 풋 옵션

‘아니, 그러면 누가 옵션 매도를 합니까? 옵션 매수자랑 반대로 베팅했을때 통한다고 해도 자기는 프리미엄밖에 못 벌잖아요?’


선물처럼 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처음에 이야기 했죠?
옵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하나만 대략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커버드 콜
목적은 주식의 잠재적 상승을 제한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 수익으로 얻는겁니다.
매도자는 이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콜 옵션을 매도합니다.
B는 이미 주식 10달러를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A와 행사 가격을 10달러로 옵션 계약을 했습니다.

주식이 1억달러가 되었습니다.
B는 아쉽게도 1억달러-10달러 만큼의 수익은 보지 못했지만, 프리미엄은 벌었네요.

왜냐하면 A가 옵션을 행사할 때, B가 자기가 갖고 있던 주식을 팔았거든요.
만약 B가 주식을 행사가격에 사지 않았으면 끔찍했겠죠?

대신 10달러 주식이 1달러가 되어버리더라도, 프리미엄은 벌었으니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만요.

이게 옵션의 기본 개념입니다. 자세한 건 앞으로의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너무 길어질거 같네요

옵션을 똑똑하게 쓰면 아주 좋거든요.(옵션 스프레드, 스트래들, 스트랭글 등등.. 많은 전략이 있어요)

이렇게 선물, 옵션등과 같은 파생상품시장은 일반 주식매매보다 더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탄생했어요.
이런 금융상품들을 잘 운영하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나왔고요, 업무 영역에 따라 구분을 합니다.

금융 기관 중 증권을 중심으로 한번 볼까요?

증권시장


증권시장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자금 수요자가 주식과 채권등의 유가증권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 금융 시장입니다.

이 유가증권을 투자자가 취득하기까지의 과정뿐만 아니라 투자자 상호간에 유통되는 과정도 총괄하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증권시장은 기업이 증권을 발행해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발행시장과

투자자가 취득한 증권을 현금화 할 수 있는 유통시장으로 구분하여 운영합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말하고 있는 증권시장은 이미 발행된 증권을 사고 파는 유통시장을 말합니다.

사실 이렇게 구분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제일 처음에 발행시장에서 최초 증권을 발행하여 일반인한테 매각할때를 제외하고는 증권이 유통시장에서 어떻게 거래가 되든 기업의 자금조달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단 유통시장에서 증권가격의 하락세가 우세할경우, 발행시장에서 팔릴 증권을 투자자가 기피하게 된다면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울 수도 있죠. 또는 증권을 너무 많이 발행해 공급을 증가시킨다면 증권의 가격이 하락할테니,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런 건 아닙니다.
이런 차원으로 지난 포스팅때 주식시장도 장기금융시장인 자본시장이다. 이렇게 이야기 했었죠.

이런 유통시장의 예로는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파생상품시장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유통시장에 대해서도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정부가 주요 시책을 시행하는데 막대한 재정자금을 필요로 할 때, 국채나 공채(정부가 필요하거나 정부의 산하 공공기관이 필요하거나)를 발행합니다. 이때도 증권시장을 이용할 때도 있습니다
이를 공개시장조작이라고 합니다.

또 중앙은행이 통화량 조절을 목적으로 하거나 시중의 자금 수요를 충당할려고 할 때 정부가 발행한 증권을 사고팔기도 합니다.
이런 목적으로 중앙은행 자체에서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해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 경제적 민주주의가 실현됩니다.

증권시장에서 형성된 증권가격은 수많은 투자자가 공통된 견해에 의해 가장 합리적이라고 믿는 가치입니다. 이를 잘 관리해주는게 증권시장이고요.
그랬을때 규모가 거대한 현대의 주식회사라 할지라도 일반 국민이 그 주식의 일부를 소유함으로써 기업의 주인이 되니, 국가의 경제력이 어느 특정의 독점적 자본가에게 집중되는게 아니라 일밤 대충에게도 분산되고, 주주들은 기업이 잘 될수록 이득을 보니 소득의 배분도 평준화되어 두터운 중산층이 만들어집니다.

이렇듯 기업과 국가에 자금을 조달하거나, 중앙은행의 경제안정 목표로 쓰이기도 하고, 경제적 민주주의에 힘쓰기도 합니다.

이제 이런 증권시장 안에 어떤 기관이 있는지를 알아봅시다.

금융투자회사
투자자를 상대로 금융투자상품을 매매하거나 중개하는 등의 금융 투자업을 영위하는 금융회사를 말합니다.

투자자에게 주문을 받아 매매해주거나, 아예 직접 투자자에게 증권, 파생상품을 매매해주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 안에는 증권회사, 선물회사, 자산운용회사, 투자자문회사가 있습니다.

은행,보험회사도 금융위원회에서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으면 투자매매업도 할 수 있습니다.

금융 위원회
금융산업의 선진화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꾀하고, 건전한 신용질서와 공정한 금융거래관행을 확립하기 위하여 설립된 공적규제기관으로서 심의‧의결의 기능을 가진 합의제 행정기관입니다.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경영관련 인가 및 허가와 규제, 검사, 감독, 제재, 감독 규정의 재정 및 개정, 금융산업의 구조조정, 금융사고처리, 자본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맡고 있으며, 또한 금융감독원의 정관변경‧예산‧결산 및 급여결정 승인 등을 지시, 감독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Financial Supervisory Service)은 정부조직이 아니고 민간조직이지만 법률에 의해 검사권,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의 집행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공적 규제기능을 맡고 있는 특수 공법인으로서 1999년 1월 2일 종전의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신용관리기금 등 4개 감독기관을 통합하여 무자본 특수법인 형태로 설립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여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각종 금융기관의 업무 및 재산 상황에 대하여 검사하고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에 제재를 가하는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또한 금융기관‧보험회사 등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기관과 예금자 등의 이해관계인 사이에서 금융과 관련된 분쟁을 조정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Korea Financial Investment Association, KOFIA)는 자본시장법에 의하여 설치된 자율규제기관으로서 금융기관 상호 간의 업무질서 유지 및 공정한 거래를 확립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며 금융투자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입니다.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09년 2월 4일 시행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기존의 한국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를 합병하는 방법으로 정식 출범하였으며, 그 회원은 금융투자업자와 그 밖에 금융투자업과 관련된 업무를 영위하는 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① 정회원(투자매매, 투자중개, 집합투자업, 신탁업 등 금융투자인가업자) ② 준회원(투자일임, 투자자문업,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등 금융투자등록업자, 겸영금융투자업자 및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 그리고 ③ 특별회원(일반사무관리회사, 집합투자기구평가회사, 채권평가회사, 코스닥협회,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있으며, 2020년 9월 현재 동 협회의 총 회원 수는 452개사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Korea Securities Depository, KSD)은 1974년 12월 한국증권거래소의 자회사로서 한국증권대체결제회사로 출범하게 되었으며, 2009년 2월 자본시장법에 따라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한국예탁결제원은 ① 전자등록증권 및 예탁 증권 등의 계좌대체업무, ② 명의개서대리인 업무, ③ 주식시장 및 장외시장 결제업무, ④ 증권대차거래 중개서비스, ⑤ 국제간 증권 등록(예탁) 및 계좌대체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코스콤

코스콤(Korea Securities Computer Corporation)은 1977년 구 증권거래소의 자회사로 출범하여 증권‧파생상품시장과 증권회사를 비롯한 금융업계의 각종 전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용하는 전산전문회사입니다. 주요기능으로는 공공‧금융영역 IT 구축 및 운용, 증권‧파생상품시장의 전산시스템 구축 및 운용, 증권업계의 공동 전산시스템 구축 및 운용, 증권‧파생상품시장 금융투자정보 제공 및 증권망 운용, 공인인증 및 정보보호업무 등이 있습니다. 

증권금융회사

증권금융회사는 증권시장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여 증권의 발행 및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공정한 가격형성을 도모하여 증권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증권금융(주)이 있으며 자본시장법에 의거 허가받은 주식회사입니다.한국증권금융(주)는 증권시장에 자금과 증권을 공급하는 고유업무인 증권인수자금 대출, 증권유통금융, 증권담보금융을 수행하고 있으며, 증권투자자 보호를 위한 투자자 예탁금 관리, 근로자의 재산형성 및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 고취를 지원하는 우리사주제도 지원, 일반 고객의 재테크를 돕는 예금 및 대출 업무 등을 한 한국증권금융은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융시장내에서 파생상품시장, 증권과 관련된 시장과 기관을 알게 되었습니다.